막상 사러 가기 전에 막막한 중고차 시장
중고차는 저렴한 비용으로 내 차를 장만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경험이 부족하면 필요 이상으로 비싸게 사거나 혹은 문제가 있는 차량을 사게 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단점도 있습니다. 중고차 딜러 말만 듣고 사기에는 미심쩍고, 주변에 자동차를 잘 아는 지인도 없다면 더욱 고민이 되는데요.
중고차를 구매하는 요령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간단하게 중고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몇 가지 체크 포인트가 있습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로만 알 수 없는 중고차 판별 포인트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본다
막연한 설명일 수도 있지만 문제가 있는 자동차는 멀리서 바라보면 어딘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할까요. 일단 중고차 구매 전에 멀리서 자동차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페달을 살펴본다
고차는 팔기 전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세차와 가벼운 정비가 이뤄지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운전석 하단의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의 고무까지 교체하지는 않습니다. 페달에 달린 고무는 타면 탈수록 마모가 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편인데 페달이 많이 마모되어 있다면 한 번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시트의 모서리
자동차 시트의 모서리를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과 달리 시트의 모서리는 승하차 횟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페달과 마찬가지로 주행거리를 알려주지 않는 자동차 노후 정도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바닥 매트의 모서리나, 트렁크 가장자리의 고무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자동차 천장
의외로 중고차를 살 때 잘 보지 않는 곳이 자동차 실내의 천장입니다. 만약 운전석 머리 위에 색깔이 노르스름하다면 전 차주인이 차내에서 흡연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리 담배 냄새가 제거됐다고 해도 자동차 실내 상부의 색깔을 완전히 지우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천장을 교체하지 않는 한 말이죠.
주유구 뚜껑 뒷면
엔진 상태가 궁금하면 주유구 뚜껑에 뒷면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만약 엔진오일 교환 등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주유구 뚜껑의 뒷면에 슬러지 등이 많이 부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차마다 상태나 이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은 믿을만한 곳이나 사람에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앞서 소개한 방법 역시 중고차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을만한 포인트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꼼꼼히 보는 것으로도 간혹 중고차 딜러와의 가격 협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포인트가 중고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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