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오토모빌이 튜닝한 G바겐은 어떤 모습일까

메르세데스 G 바겐의 클래스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해온 영국의 튜너 칸 오토모빌(이하 칸)이 이번에 선보인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다. 공식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프로젝트 칸 카본 와이드 트랙 에디션’이라고 명명됐으며, 너무 길기 때문에 줄여서 ‘카본 와이드 트랙’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G클래스는 오랫동안 고급 튜너들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카본 와이드 트랙 버전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보디 키트 일부인 특이한 루프 스포일러다.

 

칸은 공식적으로 그것을 루프 스포일러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각 코너에 장착된 두 개의 루프 스쿠프처럼 보인다. 이것은 페라리 FXX-K와 같은 하이퍼카에서 볼 수 있는 투피스 리어 윙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라고 짐작하지만, 박스형인 G클래스는 585마력(ps)의 G63 AMG조차도 하이퍼카나 슈퍼카와는 거리가 멀다.

 

그 밖에도 칸은 프런트 친 스포일러 및 새로운 그릴과 함께 카본 후드 오버레이를 볼트로 고정하여 G클래스의 인상에 변화를 줬다. 윈드실드 위의 루프 실드는 특이한 리어 윙을 보완하며, 네 바퀴의 두툼한 펜더 플레어가 자연스럽게 더 넓은 외관을 연출한다. 그 플레어 안에는 테크니컬 파트너인 콘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한 23인치 칸 휠이 자리 잡고 있다. 실내는 벵갈 레드 컬러로 꾸밀 수 있으며, 옵션으로 배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제공된다.

 

칸의 카본 와이드 트랙에는 근육질의 G63을 포함하여 22만 4999파운드(약 3억 6590만 원)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표가 붙어있다. 현행 G클래스를 소유하고 있다면 4만 파운드(약 6500만 원)로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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